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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추천, 저렴하고 맛좋은 대전의 명물 오문창 순대국밥

by 퇴근10분전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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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노잼 도시이지만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할 이유, 오문창 순대국밥

평소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는 순댓국이다. 물론, 순대랑 같이 나오는 부속구이도 좋아한다. 다만, 순댓국을 잘하는 맛집을 찾기는 조금 어렵다. 입맛이 까다로운 것도 있지만 순대국밥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돼지 잡내를 우선 없애야 하고 신선한 재료에서 오는 식감과 맛이 보장이 되어야 한다. 오늘은 절대 후회 없는 순대국밥 맛집, 대전의 명물 <오문창 순대국밥> 식당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주소

오문창-순대국밥-지도
출처: 네이버지도

오문창 순대국밥

대전 대덕구 한밭대로 1153 1층

24시간 영업(연중무휴)

042-621-4325(단체, 전화예약 가능)

포장 가능

주차장 완비

2. 메뉴

오문창-순대국밥-메뉴-사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단연 순대국밥이다. 보통이 6,500원인데 양이 보통이 아니다. 아마 특으로 시킬 경우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먹어야 할 것 같다. 성인 남자도 보통 한 개면 충분하니깐 말이다. 만약, 일행이 있다면 순대국밥을 인수대로 주문하고 모듬순대를 많이 주문한다. 이때도 소자를 많이 주문하는데 대로 시키게 되면 아마 거의 다 남길 수도 있다. 이 식당은 대체적으로 양이 많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고 많이 시켰다간 큰코다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가격도 서울에 비해서는 매우 저렴하고 양도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 저녁시간 할 것 없이 매 시간마다 사람들이 많다.

 

3. 음식

순대국-사진모둠순대-사진

우리가 주문한 건 순대국밥과 모듬순대(소)이다. 과연 누가 저 모듬순대가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하겠는가. 봤을 때 그렇게 많지 않게 보일 수 있으나 막상 먹어보면 많은 양이다. 순대국밥도 보통으로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다른 순대국밥집과는 다르게 밥이 말아져서 나온다. 따로국밥의 형태를 많이 띠고 있는 일반 순대국밥 식당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고 절대 밥이 불어있거나 맛이 없는 게 아니다. 오히려 밥알에 간이 배어져 있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하다. 제일 중요한 건 사실상 돼지 잡내가 나는가 안 나는가이다.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이제까지 가본 결과 돼지 잡내가 나서 얼굴이 찌푸려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요 근래에 대전 토박이 사람들은 맛과 냄새가 변했다며 발길을 돌렸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시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아마 사장님도 그런 소문을 듣고 다시 마음을 잡은 게 아닐까 싶다. 

 

4. 총평(★★★★★)

가게-내부-사진주차장-사진

가게 내부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항상 가면 만석이거나 자리가 운이 좋게 한두 자리 정도 남았었다. 대부분 술 한잔 하러 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차장의 자리는 여유 있는 편이다. 나는 따로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올 때마다 주차장의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거나 발걸음을 돌린 적은 아직까지는 없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있고 맛도 좋으니 안 올 이유가 없다. 서울에서 순대국밥 한 그릇을 먹으려면 보통 8,000-10,000원은 내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보증된 맛과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서울에서 순대국밥이 먹고 싶어도 조금 참아서 대전에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대전에는 대덕구에 오문창 순대국밥 그리고 중구에 농민 순대가 인기가 있다. 현재 농민 순대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어서 포스팅을 못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내부 공사가 끝이 나면 방문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그때 오문창 순대국밥과 비교하는 글도 같이 쓰면 좋을 것 같다. 

 

대전인이면 모를 리 없고, 대전에 놀러 와서 맛 좋은 식사가 필요하다면? 순대국밥을 좋아한다면? 오문창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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